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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YMCA "구미시는 취·양수장 개선과 낙동강 수질개선에 동참하라" 성명

기사입력 2019.07.0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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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YMCA는 7월 2일 성명서를 내고 "구미시는 취·양수장 시설개선 정부 교부금 수용하고 낙동강 녹조문제와 수질개선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구미YMCA의 성명서에 따르면 "지난해 감사원은 ‘4대강 보 양수시설 부실관리에 대한 감사청구’를 통해 보 수위 운영 계획이 없이 보를 설계했고, 이로 인해 양수장 기능에 문제가 있음을 짚은 바 있다. 보의 수위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만든 가동보의 수위가 변동되면 현제로는 농업용수의 취수가 어려운 상태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는 양수장은 예산 배정 및 시설개선 계획이 진행 중이며, 지자체가 운영하는 양수장과 관련해서는 지난 5월, 환경부에서 각 지자체에 취·양수장 시설개선에 필요한 사업비를 행안부에서 특별교부세 신청을 받을 경우 신청할 의향이 있는지 의견수렴 회의를 진행했다."고 했다.

     

    구미YMCA는 "그 결과 우리 구미시를 비롯해 예천군, 상주시, 성주군, 달성군은 시설개선 의사가 없었고 고령군, 합천군, 의령군은 시설개선 의지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일부 지자체에서는 정부지원금을 통해 취·양수장 시설을 개선할 경우, ‘보 개방을 찬성하는 것으로 오인할 수 있고’, ‘주민 반대에도 환경부가 보를 개방할 수 있어서’ 특별교부세를 신청하지 않겠다는 이유를 내놓았다."고 했다.

     

    그러나 구미YMCA는 "취·양수시설 개선은 보 개방 찬반과 관련 없이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사항이다."며 "각종 수질사고, 가뭄홍수 대비, 수질개선을 대비해서라도 보의 탄력적 운영은 가능해야만 하고, 이를 위해 수위 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는 농업용수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양수장 개선은 필수적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구미는 초유의 단수사태를 경험했고, 수많은 수질사고가 발생한 지역이며 대구 취수원 이전 문제는 계속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무방류시스템 도입 등 맑은 물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도시이기에 맑은 물 공급에는 더욱 적극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미YMCA는 "지난해 구미보 임시개방을 두고 농업용수 부족을 이유로 그렇게 반대하더니 정작 안정적인 취수를 위한 개선사업은 왜 미온적인 것인가? 정치권과 일부 주민들이 구미보를 정쟁의 도구로 삼는 것이 두려워 정작 필요한 취·양수시설개선을 포기할 수는 없는 것이다."며 구미시는 취·양수장 시설개선 정부 교부금을 즉각 수용하고 낙동강 녹조문제와 수질개선에 동참하여 맑은 낙동강을 위해 온 힘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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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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