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회장 권경자)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혈액수급의 어려움 해결에 도움이 되고자 4월2일 종사자 35명이 단체로 '사랑의 헌혈' 행사에 동참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수급난의 소식을 접하고,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구미시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이 마음을 모았다. 40여명의 종사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순차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시간대별로 릴레이로 장소를 방문해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문진표를 작성한 후 헌혈에 참여했다.

이번 헌혈에 동참한 A 사회복지사는 "생애 처음 헌혈에 참여해 다소 두려움이 있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함께 했다."고 전했다.

권경자 회장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구미시와 많은 복지기관 단체에서 지역의 소외된 아동들에게 큰 관심을 보여주셨고, 47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은 1,500여명의 아동들에게 사각지대 없도록 결식 및 방임 등의 예방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며, "특별히, 코로나19 최전방에서 노력하는 의료인들에게 저희들의 헌혈나눔 행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구미시 지역아동센터협의회 47개 지역아동센터는 한달이 넘게 이어지는 휴원 기간 중에도 아동돌의 결식예방을 위해 도시락 및 대체식 전달을 하고 있다. 또, 방임을 예방하기 위해 건강상태 및 학습 공백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과 긴급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에게는 동일하게 방학에 준해 운영을 하는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아동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