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선주고등학교(교장 정한식)는 13일 온라인 개학에 따라 장애학생을 위한 다양한 학습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학교 특수교사(이재현, 나문애, 최 별)들은 장애학생의 온라인 개학에 따른 수업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온라인 개학이 결정된 즉시 가정을 방문하여 장애학생의 스스로 학습 교재·교구를 전달하고 가정의 스마트 기기 현황 및 이용 선호도를 파악하여 온라인 수업을 준비했다.
교사들은 e-학습터, EBS, 유튜브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자료를 교육과정과 융합한 학습 영상 '알쏭달쏭 공부방' 및 가족과 함께 보는 '학교 소식' 영상을 제작하여 제공하고 오프라인 학습지도 가정에 전달했다.
또한 SNS, 구글 클래스, 구글 드라이브 등 각종 메신저와 사이버 학습 도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학부모와 학생이 자료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학습 영상 시청 및 학습지와 교재·교구를 활용한 결과물을 메신저 및 사이버 학급에 등록하여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이와 함께 교사들은 학부모와 함께 학생의 건강 상태 및 학습 상황 여부를 확인하고 건강한 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정한식 교장은 "장애학생의 학습을 보장하기 위해 학생 및 가정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찾고 소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라며 "온라인 개학으로 교육에 대한 새로운 탐색이 필요한 시기이다. 교사와 학생이 함께 배우며 앞으로 나아가는 러닝 메이트 자세를 취한다면 현재의 상황이 또 다른 배움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