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시장 장세용)에서는 6. 10(수) 14:30 삼성전자에서 리모델링비를 지원하고 동구미로타리클럽에서 심리안정실을 설치하여 장천면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 발달장애인 부모들과 함께 만든 장천주간보호센터가 국회의원, 시의원, 동구미로타리클럽 회장, 각 장애인단체 및 장애인 가족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야외에서 진행되었으며 전 참석자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손소독제 비치 및 참석자 간 1~2미터 간격 유지 등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진행됐다.
장천주간보호센터는 사회복지법인 수효복지재단(대표 최영수)에서 시설을 마련하고 삼성전자 스마트시티에서 지난 2018년 삼성나눔워킹페스티벌 개최로 마련된 기부금으로 리모델링 4,000만원 후원, 동구미로타리클럽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사업으로 심리안정실 설치 비용 1,000만원을 후원하여 개소하게 되었다.
본 센터는 만 18세 이상의 발달장애인이 입소하여 센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재활프로그램과 맞춤형 직업능력 개발을 통하여 취업의 기회 확대로 자립까지 지원함으로써 장애인가족의 부담완화로 삶의 질 향상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장애인 돌봄과 아울러 취업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탁구장 등 체력단련실과 '다가치 동네놀이터'를 갖추어 지역주민들의 공예교실 등 여가와 함께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여 지역에서 장애인과 주민들이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사회복지법인 수효복지재단 최영수 대표이사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따뜻하고 아늑한 공간을 마련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후원자들과 마을 어르신들, 장천초등학교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안전한 보호와 알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신뢰할 수 있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장세용 구미시장은 "센터가 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행복한 쉼터가 되기를 바라며 나아가 동네놀이터를 통하여 장애인과 지역주민들의 소통의 장소로 공감하고 함께 하는 공간으로 발전해 나가서 전국에 좋은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앞으로도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시설을 확충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다함께 행복한 구미를 만드는데 노력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