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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실련 "극단적 사건 대책...원룸촌 푸드 마켓 특화사업부터"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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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구미경실련 "극단적 사건 대책...원룸촌 푸드 마켓 특화사업부터" 제시

▲의료적 대책 중심에서 경제적 대책 위주로 자살예방 대책 전환 촉구… 빵이 급한 사람(원룸촌 생활고 가정)에겐 빵(푸드마켓)을 우선적으로 지원 필요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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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인터넷뉴스]구미경실련은 16일 상모사곡동 원룸 3살 여아 학대·사망 사건 등 끔찍한 사건 빈발로 구미시 이미지 훼손, 지역청소년들에게 민망한 상황에서 극단적 사건 다발 지역인 원룸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실효성 있는 특화사업 필요성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경찰청이 발표한 '2019년 통계연보'에 따르면 정신적·정신과적 문제를 제외하면, 경제생활 문제가 자살 원인 1위로 나타났으며,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코로나보다 생활고가 더 무서운 현실에 처한 사람들이 곳곳에 나타나고 있다.


구미경실련은 "구미시가 저임금 산업도시에 7년 연속 실업률 전국 1∼5위(구미실업자 12,000명)를 탈피하지 못하고 있는 시기에 생활고 자살자 증가 추세를 주목하고 생활고 위기가정 지원을 극단적 사건 대책의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타 지방자치단체에서 "코로나19 생활고 이웃돕기 범시민운동인 '순천형 권분운동'(조선시대 나눔운동)이 12월 경기도의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로, 올 2월엔 서울 영등포구의 ‘영원 마켓’으로 확산되고 있다. 당초 과천·성남·평택 3곳으로 출발한 경기도는 31개 시·군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며 "경기도는 3개 지역의 기존 푸드마켓 안에 특화사업인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를 만들었고, 순천시도 신청사 건립부지를 위해 매입한 빈 점포를 활용해 권분가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미시도 도량동 금오종합사회복지관 안에 운영 중인 구미푸드마켓에 ‘원룸촌 푸드마켓’을 만들면 고정비용을 아끼면서 원룸 밀집지역 특화사업으로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문제는 기존 푸드마켓 월 1회 2만원으로는 실효성에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구미푸드마켓 관계자는 푸드마켓 일반사업으로는 ‘월 1회, 5만원 꾸러미’ 정도가 최소한의 기준으로 괜찮겠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구미경실련은 "구미시의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는 원룸 밀집지역 극단적 사고 예방을 위한 특화사업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기본소득 실험처럼, 가족 수에 따라 주 1회, 3∼5만원, 1년간 시범사업 정도는 돼야 평가와 실효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구미경실련에 의하면 "구미푸드마켓 이용자의 읍면동 실태는 ‘구미시의 극빈자 실태’를 실감나게 대변하는 매우 중요한 자료다. 도량동 금오종합사회복지관 푸드마켓에서 옥성면 행정복지센터까지 25㎞나 되는 먼 거리인데도 2020년 옥성면민 5명이 방문 이용했고, 무을면 행정복지센터까지는 24㎞인데도 무을면민 7명이, 도개면 행정복지센터까지는 22㎞인데도 도개면민 16명이, 장천면 행정복지센터까지 18㎞인데도 장천면민 13명이 도량동까지 방문 이용했다."고 밝혔다.

 

구미경실련은 기부 물품이 부족해 이용 기간이 수급·저소득 6개월, 차상위 9개월, 긴급지원대상 12개월, 1회 연장 가능으로 제한하고 있는데도 2만원 상당 식료품·생필품이 아쉬워서 25㎞나 떨어진 옥성면에서 도량동까지 발품을 팔고 있는 게 우리지역 극빈자의 현실이다고 했다.

 

대안으로 ❶구미시는 사랑의열매 모금액 중 일부를 원룸촌 푸드마켓으로 지정기부 유도해 식료품·생필품 구입비 마련 ❷구미상공회의소는 'ESG 경영' 중 S(지역사회문제 해결) 사업으로 회원사들이 원룸촌 푸드마켓 식료품·생필품 구입비 및 현물 기부 동참 ❸해당 행정복지센터가 추천한 원룸 밀집지역 생활고 위기가정에 주1회, 3∼5만원 상당(기존 구미푸드마켓 월1회, 2만원 상당), 준비된 품목 중 본인이 원하는 식료품과 생필품을 구미푸드마켓에서 배달 ❹극단적 사건 다발 지역인 진평동 30명 안팎 대상 1년 시범사업으로 추진. 성과가 있고 여력이 있으면 다른 원룸 밀집지역으로 확대. 더 큰 여력이 생기면 원룸 밀집지역 현장에 푸드마켓 개소 등을 제시했다.

 

▣코로나19 생활고 주민지원 특화사업 코로나 푸드마켓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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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극단적 사건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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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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