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시장 장세용)는 지난 9월 7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구미종합사회복지관 경로식당 확장 리모델링' 릴레이 후원금 모금에 구미미르치과병원(병원장 이상화)도 동참했다.

구미미르치과는 대부분의 환자가 수명이 다한 보철금니를 새것으로 교체하면서 집에 가져가 아무렇게나 보관하다가 잃어버리는 등 보철금니에 큰 가치를 두지 않는다는 것에 착안해 환자들에게 취지를 설명하고 동의를 얻어 폐금을 모아 기부를 실천해 오고 있다.

이번에도 폐금을 처분한 금액에 병원 자체의 성금을 더하여, 강동지역 어르신들의 숙원사업인 노후된 구미종합사회복지관 경로식당의 급식환경을 개선하는데 사용할 수 있도록 기부했다.

이상화 미르치과병원장은 "폐금을 통한 기부는 환자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시민들에게 공을 돌리면서 "지역에서 가장 큰 치과병원으로서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을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4일 동안 진행된 릴레이 후원에 관내 기업, 병원, 금융기관, 봉사단체 등 각계각층의 동참으로 2억여원이 모금되었다"며 "구미시와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는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