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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오페라단 정기공연 “사랑의 묘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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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구미오페라단 정기공연 “사랑의 묘약”

후 원 : 경상북도,한국문화예술위원회,KBS대구방송총국,매일신문,영남일보

○ 오페라를 일부 상류 사회인들만 향유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구미 시민과 근로자들에게 가장 쉽고 재미있는 스토리로 되어 있는 오페라‘사랑의묘약을 공연함으로서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에 기여

공연일시 : 2012. 11. 9-10일 19시 (2회),  공연장소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극장



1 막 / 이탈리아 바스크 마을 농장 입구의 광장

대농장주의 딸 아름다운 아디나는 마을의 순진하고 소박한 청년 네모리노와, 그 마을의 수비대장인 벨코레 하사관으로부터 동시에 결혼 신청을 받는다. 네모리노는 아디나를 바라보면서 그녀의 미모에 반하여 「아 !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인가……」를 찬양하고, 자기는 사랑을 호소할 힘이 없다는 것을 슬퍼한다. 아디나는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사랑의 이야기에서 얻은 사랑의 약을 먹고 성공했다는 대목을 읽으며 깔깔대고 웃다가 자기도 그런 신기한 묘약이 있다면 하고 말한다.

이때 벨코레 하사관은 병사들과 같이 나타나 아디나에게 인사하며 꽃을 바친다. 모두 가버린 후 네모리노는 아디나에게 사랑을 고백한다. 그녀는 보기 좋게 거절하면서 변하기 쉬운 자기 마음을 단념하는 것이 좋겠다고 한다. 마을의 광장에서 나팔소리가 들리자 사람들이 점차 모여든다. 합창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마차를 탄 약장수 둘카마라가 나타나 병과 종이를 들고 약을 팔기 시작한다. 그는 사람들를 향해 「여러분 들어 보시오. 나는 만병을 고치는 저명한 의사라오」 자칭하며 엉터리 약을 그럴듯하게 선전하는 카바티나를 노래한다. 「거짓이 아닙니다. 이 희기한 묘약은(Udite udite……)」이라 노래하므로 모두 사서 마신다. 네모리노는 "신기한 묘약"이라고 혼자 기뻐하면서 콧노래를 부른다. 취해버린 그는 내일이면 아디나는 내것이라 하면서, 신이 나서 노래하는데 그곳에 나타난 아디나에게는 고의로 거들떠 보지 않는다. 그녀는 화가 나서 때마침 나타난 벨코레에게 결혼을 약속한다. 이 광경을 본 네모리노는 놀라지만 약의 효과를 믿고 있기 때문에 안도감을 갖고 웃어 버린다. 그런데 그때 마침 군대의 출전 명령을 들은 벨코레가 출발이 내일 아침이기 때문에 오늘 중으로 결혼식을 올리자는 그들의 말에 네모리노는 크게 당황한다. 네모리노는 약의 효력이 내일부터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내일 아침까지만 기다려 달라고 하며 「믿어 주오. 아디나」하면서 정열적인 노래를 부른다.

 제 2 막 / 결혼식 준비로 바쁜 아디나의 집 정원

아디나와 벨코레의 결혼 장면으로, 자네타, 마을 사람들과 약장수 둘카마라등의 얼굴도 보인다. 엉터리 약장수와 아디나는 즉흥적인 2중창으로 군중들의 갈채를 받는다. 그곳에 벨코레가 공증인을 데리고 와서 결혼의 증서를 만들게 된다고 기뻐한다.

이때 실망한 네모리노는 약장수에게 약이 좀더 필요하다고 하지만 돈은 없었다. 그는 약값을 구하기 위해 군에 입대하기로 한다. 그는 약의 효력으로 아디나의 마음도 곧 자기에게 기울어 질 것이라고 노래한다. 아디나는 네모리노를 대하는 마을 처녀들의 달라진 태도를 보고 놀라 불안해지는데 약장수로부터 네모리노가 그녀를 사랑한 나머지 입대까지 하면서 사랑의 묘약을 사먹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감동한다. 약장수는 아디나에게 약을 사먹으라고 권하지만 약보다는 부드러운 미소와 애무의 힘을 믿는다고 말한다. 멀리서 이 광경을 보고 있던 네모리노는 아디다의 눈에 맺힌 눈물을 보고 그 유명한 아리아「남몰래 흐르는 눈물(Una furtiva lagrima)」을 부르며, 그 눈물이야말로 자기를 사랑하고 있는 증거라면서 기뻐한다.

 제 3 막 / 아디나의 집 정원 및 마을 농장 입구의 광장

아디나는 네모리노에게 사랑을 맹세한다. 이에 대해 네모리노는 속으로 약의 효력이 나타났다고 기뻐한다. 벨코레는 아디나의 태도에 놀라지만 「이 세상에 여자는 얼마든지」라고 체념하며 출동한다. 네모리노는 엉터리 약장수에게 감사하고 모두 그를 칭찬한다. 둘카마라가 「네모리노는 숙부의 유산을 상속받았기 때문에 마을에서 제일가는 부자가 되었다」고 말하자, 네모리노와 아디나는 이 말에 깜짝 놀란다. 그러나 계속 약장수인 둘카마라는 「무엇인든지 고쳐 주는 묘약」이라고 노래하자, 순식간에 군중들이 모여 들어 약을 샀기 때문에 몽땅 팔고 다음 마을로 출발한다. 네모리노·아디나 그리고 모든 마을 사람들은 속은 것도 모르고 그를 환송하는데 막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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