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구미소방서(서장 이구백)는 빈번하게 발생하는 화기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발생 주의를 당부했다.

겨울철 가정 내에서의 부주의 화재는 음식물 조리중 및 기온 강하로 전기 히터나 온풍기, 전기장판 같은 각종 전열기기와 난로의 사용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발생하는 것으로, 2012년 구미 관내 부주의로 인한 화재발생은 141건으로 전체 화재의 46%를 차지하고 있어 화기취급 시 부주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처럼 화기 취급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 가스레인지 사용 후에 반드시 안전밸브를 잠그며, 인화성 물질이나 가연성 물질을 전열기 부근에 두지 말고, 전기배선의 손상여부, 누전차단기 이상여부 등을 점검해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구미소방서는 대형화재 예방과 인명피해 감소를 위해 2월까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 현장대응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