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중 장애학생 학부모 연수
노래의 나래 위에 내 마음을 싣고
“노래의 나래위에 내 마음을 싣고”
경상북도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황태주)은 2013년 7월 29일~2013년 8월 9일까지 장애학생 가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여름방학 중 학부모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장애아동 양육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악기 연주 활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해소함으로써 학부모의 심리적 자원을 회복케 하여 건강한 가정생활을 영위토록 하며, 학부모의 자기 역량 강화 및 체험 기회 확대가 연수의 목적이었다.
본 프로그램은 여름방학 중 무지개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특수교육대상 초등학생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시작하였으나, 회를 거듭할수록 학부모의 반응이 좋아 초, 중, 고등학교 전체 장애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하였다.
작년 여름방학에 집단미술치료를 시작으로, 겨울방학에는 도예, 퀼트, 포크아트 강습이 있었고, 이번 여름방학에는 “노래의 나래위에 내 마음을 싣고”라는 주제로 구미아트문화센터 김훈배 강사를 초빙하여 2주 동안 우쿨렐레 집중 강습을 실시하였다.
우쿨렐레 연수에 참여한 학부모는 “오래 전부터 악기를 한 가지 배우고 싶었지만 어렵다는 생각에 시작을 하지 못했는데, 실제로 접해보니 제대로 배워서 멋지게 연주를 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이러한 연수를 열어주신 구미특수교육지원센터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2주간의 연수를 마치고, 동시에 종강식을 하게 되는 자녀들의 여름무지개학교 에서 그간 배운 연주 실력을 뽐냈고, 우쿨렐레를 연주하며 노래하는 엄마를 바라보는 아이들은 마냥 즐거운 얼굴로 손뼉치며 노래를 따라 불러 종강식 자리는 기쁨과 행복감으로 충만했다.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학부모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여, 방학이 끝난 후에도 주중 프로그램으로 계속 운영할 계획이며, 연말에는 연주발표회도 가질 예정이어서 학부모들의 역량 강화 및 자존감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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