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대통령 서거 34주년을 맞이하여 고인을 추모하고 그 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제34주기 추도식이 (사)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이사장 전병억)가 주관한 가운데 2013. 10. 26(토) 10:30 박대통령생가(구미시 상모동)에서 엄숙히 거행되었다.
이번 추도식은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국회의원(김태환, 심학봉), 임춘구 시의회의장,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추모단체, 시민 등 1,200여명이 참석하였다.
추모제(10:30~11:00)에는 초헌관(구미시장), 아헌관(구미시의회의장), 종헌관(생가보존회이사장)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이어서 추도식(11:00~11:40)은 식사(생가보존회이사장), 추도사(도지사, 시장, 국회의원, 시의장) 그리고 고인의 육성녹음 청취, 진혼시 낭송, 참석자의 헌화 및 분양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남유진 구미시장은 추도사에서 “전쟁의 폐허 속에서 50여년 만에 이뤄낸 기적 같은 대한민국의 발전과 번영은 모두 애국애족을 향한 박정희대통령의 정신이 그 뿌리였고, 그 업적은 이제 대한민국만의 기적이 아닌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가치가 되었다. 새마을운동으로 저개발국가에 전파되어 인류공동의 발전을 이끌며 활발히 지속되고 있고, 새마을운동 관련 문건이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어 전 인류의 소중한 유산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라며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을 높였다.
한편 구미에 온 파독 광부․간호사 모국방문단이 박정희대통령 생가를 참배하며 대통령 내외분 영전에 방문을 고하였다. 그들이 흘린 땀과 눈물 덕에 1960년대 보릿고개를 넘길 수 있었고, 이는 조국 근대화의 시발점이 되었다. 이에 그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구미시 방문을 환영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경북도내, 대구, 부산 등지의 박정희대통령 관련 숭모단체들도 많은 인원이 참석했으며, 구미에 주소를 둔 다례원, 서포터즈 봉사단, 호박가족, 상모동 부녀회원들은 자발적으로 따뜻한 차와 떡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통해 쌀쌀한 날씨였지만 참석자들을 정겹게 맞이하여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