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황태주)은 지난 12월 9일(월) ~ 10일(화) 2일에 걸쳐 교육지원청 4층 대회의실에서 초, 중, 고 교장들을 대상으로 법교육, 성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하였다.
법교육 특강을 담당한 황종근(대구지방검찰청 김천지청)부장검사는 학교폭력 법적 절차 및 새롭게 바뀐 내용을 비롯하여 다양한 사례를 들어가면서, 진지하게 설명하였다.
성교육 특강을 담당한 김영자(한국여성의 전화 슈퍼바이저) 강사는 영화 『시(詩)』,『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소원 』등의 사례를 통해 영화로 보는 성폭력의 내용을 제시하여 흥미를 끌었으며, 피해자의 아픔과 가해자의 정당한 처벌 및 방관자에서 문제해결자의 자세를 강조하였다.
연수에 참가한 진동언 교장(송정초)은 ‘최근 학교폭력이 점차 초등학생들에게 내려가고 있는 추세이다. 초등학교의 다양한 사례와 개정된 내용 및 대응연수가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또한 최종술 교장(도송중)은 ‘사이버 폭력 및 은둔형 외톨이 학생의 사례들을 통해 요즘 증가하는 학교폭력의 유형을 파악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도 성에 대한 건강한 가치에 대해 한 번 더 돌아볼 수 있었다. 남학생, 여학생을 구별하지 않고, 젠더(gender)에 기초하여 인권 감수성을 키우는 시간이었다’고 하였다.
황태주 교육장(구미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는 데 학교장들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학생과 학생 사이, 학생과 교사 사이, 교사와 교장 사이의 소통, 협력, 공유의 문화가 학교폭력에 대처하는 힘을 키워가는 또 하나의 방법임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