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구미시민 여러분과 새누리당 경북도당 경선위원회에 드리는 글
새누리당 김용창예비후보자는 구미경제를 확실히 살리겠다는 각오와 열정을 다져가며, 오늘도 힘차게 선거운동에 전력을 쏟아 붓고 있는 가운데, 우리 선거대책위원회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요구하고자 합니다.
현행 선거법상 예비후보제도를 두어, 예비후보자가 명함을 배포하고, 홍보물을 발송하게 하는 등 예비후보자의 인지도와 지지도를 높이는데 활용하게 하고 있으나, 시장을 지낸 후보자보다는 불리한 것이 너무 많다고 판단합니다.
현재 구미시에서는 반남유진 연대 현상이 팽배해지고 있으며, ‘3선 시장은 안된다’는 것이 구미시민 모두가 원하는 요구 사항입니다.
특히, 후보자의 TV 공개토론회 조차 이루어지지 않는 시점에서, 차별 없는 경선위원회의 여론조사나 경선 등의 방법에 따른다면, 8년 동안 재선으로 시정을 펼친 남유진후보자를 이길 방법은 전무하다는데, 우리 선거대책위에서는 의견 일치를 보았습니다.
존경하는 경선위원회 여러분!
우리는 이 자리에서 금번 6.4지방선거에 있어 우리 후보자와 남유진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인 경선 방법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째, 먼저 남유진후보에 대해 구미시정 평가를 해주십시오. 남유진후보가 시장 수행을 잘했는지 못하였는지를 밝혀, 만약 합당한 긍정 평가가 나오지 않는다면, 이에 합당한 ‘구미시정 패널티’를 남유진후보자에게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우리 김용창후보자는 공직선거에 처음 뛰어든 후보자입니다. 선거운동을 처음한 사람과 재선 시장은 분명 다르게 평가해야 한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우리 김용창후보자에게 어드밴티지를 주어야 한다고 판단합니다.
셋째, 우리는 경선일을 4월 25일로 정하고자 합니다.
넷째, 구미시 세대가 약 170,000세대에 이르고 있는 현실에서 확보된 전화는 7~80,000통 뿐이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채 50%대도 되지 않는 전화로는 완전한 시민참여가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우리 구미는 경북의 타도시와는 다른 평균연령 34세라는 젊은 열정이 넘쳐나는 도시입니다. 그러다보니 인터넷전화와 휴대폰을 사용하는 수많은 젊은층들은 완전히 소외될 것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또한, 농촌지역 역시 한창 농번기로 인해 전화를 받는 것이 아예 불가능하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입니다.
아울러 현재 우리 구미지역만 해도, 시장, 시도의원 등 70여분의 선거여론조사가 기승을 부려,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거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선거대책위원회에서는 여론 형성이 어렵다고 판단, 완전 경선투표 방식이든 어떤 방식으로든 100% 시민이 참여하는 경선이 이루어지길 요구합니다.
다섯째, 수용인원이 1,200여명에 불과한 문화예술회관에서는 3,000여명이 넘는 경선 참여자들의 주차 등 시민 불편이 예상되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시민 여러분의 불편사항이 없도록 주차시설이 완비되어있는 박정희체육관이나 경운대학교에서 경선이 실시되기를 희망합니다.
특히, 경선에 참여하시는 시민여러분들이 우리 김용창후보자의 얼굴도 한번 못보고 경선을 실시하는데 절대 동의 할 수 없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입니다.
여섯째, 4월 10일 농민단체 여섯 군데를 규합하여 남시장을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게 하는 초법적인 불법 선거운동을 좌시 할 수 없음을 이 자리에서 분명히 밝혀두는 바입니다.
저는 한사람의 선거대책위원장이라는 직함을 떠나, 일반 시민으로 구미시민여러분과 새누리당 경북도당 경선위원 여러분께 호소하는 바입니다.
이러한 저의 절실한 외침을 소홀히 듣지 마시고, 변화를 원하는 42만 구미시민이 하나가 되어 외치는 함성이라고 들어주십시오.
존경하는 구미시민여러분과 경선위원 여러분!
이에 우리의 요구사항을 말씀드리며, 실천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아울러 우리의 요구사항에 대해 조속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2014. 4. 10.
새누리당 기호1번 김용창후보자 공동 선거대책위원장 김재훈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