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천생중학교운영위원회(김봉권 위원장)는 4월18일 오후 학교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학부모와 학교측이 협의하여 5월 7일로 예정된 학생들의 수학여행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에 온국민이 경악과 비통함, 분노와 함께 인간 능력의 초라함을 어떻게도 못하고 발만 동동구르며 울부짓고, 눈물젖은 기도로 초시계만 바라보며, 오로지 실종자와 학생들의 무사생환만을 기다리는 그들과 마음을 함께 하고자 결정되었다.
일부 시,도에서도 수학여행을 전면 보류한데 이어 폐지론까지 검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