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성면(면장 이형근)에서는 2014년 5월 4일(일) 11:00 농소1리 삼열부 사당(三烈婦 詞堂)에서 농소1리 마을주민과 구미문화원 주관으로 이형근 옥성면장, 장영호 구미문화원 옥성면분회장, 구미문화원 관계자, 마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열부 춘계 제향을 봉행하였다.
삼열부는 약 420년 전 임진왜란 때 최(崔氏), 김(金氏), 임(林氏) 세 부인이 왜적에게 잡혀 가던 중 낙동강에 투신하여 절의를 지킨 세명의 열부로 농소1리에서는 삼열부의 절의와 덕행을 추모하여 사당 옆 산모퉁이에 위치한 세 분의 묘소에서 매년 5월 삼열부제를 모셔오다 2010년도에 사당이 건립되므로 이곳에서 삼열부제를 모시고 있다.
이날 행사는 이선열 대한노인회옥성면분회장의 집례로 시작되어 이형근 옥성면장이 초헌관, 신옥철 농소1리 노인회장이 아헌관, 송경호 농소1리장이 종헌관, 이충열 농소1리 개발위원이 첨작관으로 제향하였으며, 삼열부 춘계 제향을 마친 후 농소1리 마을회관에서 주민들은 같이 식사를 하면서 삼열부의 절의와 덕행을 추모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