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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의 박록주제 흥보가 소리여행 개최(사)명창박록주기념사업회(이사장 정택균)는 오는 5월 25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구미출신 판소리의 거장 명창 박록주 선생의 40주기를 추모하는 '김정민의 박록주제 흥보가 소리여행'을 개최한다. 김정민 명창은 판소리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흥보가’ 이수자로 우리나라 최고의 판소리 대회인 ‘송만갑 판소리 고수대회’에서 명창부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하는 등 송홍록 - 송만갑 - 김정문 - 박록주 - 박송희의 소리계보를 이어가고 있는 대표적인 명창이다 이번 공연은 박록주제 흥보가를 이어가고 있는 김정민 명창이 박록주 선생의 고향에서 그의 40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특별히 기획된 공연으로, 3시간가량 이어지는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듯한 흥보가를 맛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본 공연을 기획한 (사)명창박록주기념사업회는 박록주 선생의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민간단체로, 구미시와 함께 명창박록주 전국국악대전, 시민판소리아카데미 등을 꾸준히 개최해 오고 있으며, 본 공연의 수익금도 명창박록주 기념사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공연문의:(사)명창박록주기념사업회 ☏054-457-8365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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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문화예술 보조금사업 개시구미시는 26일(수) 오후 2시, 구미시청 3층 상황실에서 2014년도 문화 예술행사 보조금 지원단체를 대상으로 보조금 집행 및 정산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설명회는 2012년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로, 각 보조단체 별 대표자 및 실무자 150여명이 참석하여 보조금 운용 방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높이고,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문화예술행사 개최를 다짐하였다. 「문화예술행사 보조금 지원 사업」은 지역 예술단체 역량 및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문화예술 인프라 강화를 통해 시민의 문화 향수권 신장을 위한 사업으로, 매년 구미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다양한 문화예술단체를 대상으로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2년부터는 보조금 지원 사업의 목적과 의의를 공유하고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보조금 운용을 도모하기 위해 보조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설명회를 주관하고 있는 구미시 문화예술담당관실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수준있고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해주길 당부”하며 “철저한 평가를 통해 보조단체의 책임감을 강화하고, 추진실적 평가를 통해 익년도 사업을 차등 지원 할 것”이라고 밝히며 보조단체의 공정하고 투명한 보조금 운영을 당부하였다. 2014년도 문화예술행사 보조금 지원사업은 지난해 9월 공모를 통해 신청 접수를 받았으며, 각 단체 별 최종 교부 금액은 「구미시 보조금 평가위원회」심의 결과에 따라 보조금 지원금액을 최종적으로 확정한 후 2월 말부터 단체별 행사 일정에 따라 보조한다. 2014년도 문화예술행사 보조금 지원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됨과 더불어, 구미국제음악제, 구미아시아연극제, 대한민국 정수대전, 명창박록주 전국국악대전, 구미독립영화제, 구미전국전통연희축제 등 구미시 곳곳에서 연간 다양하고 수준높은 문화예술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2014년 한 해, 구미시와 지역 문화예술단체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상호 협조를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혜택과 만족이 함께하는 문화예술행사가 개최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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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 도시 구미, 문화예술을 품다! (기획기사)지난 산업화의 역사 속에서 우리나라 경제 발전과 궤를 함께 해온 구미는, 과거의 산업도시에서 머무르지 않고 한국 경제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하는 첨단 산업도시로 지속적인 진보와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제 구미는, 비단 산업과 경제의 중심 도시로만 머물러 있지 않을 것이다. 구미가 가진 역사 문화적 가치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산업과 경제’라는 시대적인 가치에 가려져 있던 구미의 역사와 문화가 산업과의 공존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구미 역사 문화의 재탄생 오랜 역사 속에서 다양한 유․무형의 유산을 가지고 있는 구미, 이제 관광자원으로 재탄생을 준비하고 있다. 불교문화를 찬란하게 꽃피웠던 신라, 그 시작은 구미에서 출발하였다. 고구려 승려 신분으로 신라에 몰래 숨어 들어와 신라의 땅에 처음으로 도리사라는 사찰을 건립하고 포교 활동을 했던 아도화상. 여전히 그의 흔적과 기운이 느껴지는 도개사를 비롯한 그 일대 지역은 아도화상이 남기고 간 불교문화를 만날 수 있는 「신라불교문화초전지」로 새롭게 태어날 채비를 하고 있다. 불교문화 체험관, 불교문화 전시관, 불교문화스토리텔링관 등이 들어서게 될 「신라불교문화초전지」사업은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되어 현재 실시설계를 완료하였으며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구미가 신라시대 불교문화의 출발지였다면, 조선시대 성리학 중흥의 출발지 역시 구미라 할 수 있겠다. 구미 출신으로, 성리학의 대가로 존경받고 있는 야은 길재 선생의 충절과 학덕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채미정과 이를 품은 금오산은 「역사문화디지털센터」 설립과 함께 성리학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테마공원으로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실시설계용역 중에 있으며 2016년도 완공 예정이다. 박정희대통령 기념사업 우리나라 경제 발전 역사 속에서, 구미는 가난한 나라를 세계 경제 대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해 준 박정희 대통령이 태어난 도시로, 상모동에는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된 박정희 대통령의 생가가 보존되어 있다. 특히 지난 2012년, 박정희 대통령의 일생 및 업적과 함께 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역사를 함께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물과 함께 아시아 최초 360도 하이퍼 돔 영상관으로 구성된 「민족중흥관」이 개관하여 연일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하여 현재 박정희 대통령 생가 주변 지역을 우리나라 경제 발전 시대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테마공원으로 조성하는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구미 예술문화의 진화와 발전 구미의 예술문화 역시 양적으로, 질적으로 진화와 발전을 거듭해 나가고 있다. 국내 유수의 음악가들과 함께 클래식 음악의 즐거움을 경험하게 해 준 「구미국제음악제」, 배우와 관객의 호흡이 주는 연극의 매력을 맛보게 해준 「구미아시아연극제」, 우수한 독립영화를 소개하여 시민들에게 영화 감상의 스펙트럼을 넓혀 주었던 「구미독립영화제」 등 규모 있는 예술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오고 있다. 「대한민국정수대전」, 「명창 박록주 전국국악대전」, 「구미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 등 전국에 있는 많은 예술인들이 실력을 뽐내고, 나아가 우수한 예술인들을 육성․발굴하는 전통과 공신력 있는 전국 규모의 경연대회도 성황리에 개최해오고 있다. 또한 우리시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단체의 역량을 강화하여 지역문화예술을 발전시키고 시민들의 문화 만족도 향상을 위해 연간 100여개 문화예술단체를 지원, 자유로운 활동을 지원하는 등 구미가 더 이상 산업도시로만 머무르지 않고 연중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도시가 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문화예술 복지 실현 구미의 인구는 42만 명에 육박하며 최근 3년간 인구 증가율이 도내 1위로 연간 많은 인구의 유입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평균연령 34세로 30대 이하가 전체 인구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전국 최고의 젊은 도시로 시민들의 문화의식 수준과 문화활동 참여에 대한 욕구는 점차 높아지고 있다. 특히 구미 강동 지역은 인구 11만 명 이상 거주하는 구미국가공단 1, 2, 3, 4단지 배후지역으로, 지역민들에게 좀 더 나은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강동문화복지회관」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강동문화복지회관은 공연장, 전시실, 생활체육시설, 도서실 등으로 조성되며 2014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실시설계 진행 중에 있다.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명품문화도시 구미 구미시는 이렇게 구미가 가진 역사문화 콘텐츠를 재가공하여 개발하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구미의 역사는 과거의 것으로 머무르지 않고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와 함께 숨쉬며 또 다른 역사와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좀 더 많은 시민들의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언제나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명품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시가 가지는 가치와 경쟁력은 다른 무엇보다 현재 그 도시에서 살아가는 시민들이 가지는 만족감에서 비롯될 것이다. 그리고 이 만족감은 시민들이 느끼는 삶의 질에 대한 만족도에서 비롯되기에 <만족스러운 삶>, <질 높은 삶>을 위한 문화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앞으로도 구미는 시민들이 만족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고 균형을 이루는 <살기 좋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로 가치와 경쟁력을 높이며 명품도시로 계속해서 성장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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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명창박록주 전국국악대전 성황리에 막내려구미가 배출한 판소리 동편제의 거목 명창 박록주(1905~1979)선생의 예술적인 업적과 사상을 기리는 「제13회 명창 박록주 전국국악대 전」이 지난 5월 25일(토)부터 5월 26일(일)까지 2일간 구미문화예술 회관, 선산문화회관, 올림픽기념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특히 본 대회는 일반부(대학생 포함)와 고등부로 나뉘어 판소리, 관악, 현악, 무용 4개 종목으로 개최되는데, 일반부 종합대상 1명에게는 대통령상과 상금 1천만원이, 종합최우수상에게는 국무총리상과 상금 300만원, 고등부 종합대상에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과 상금 100만원 등이 주어지는 권위있는 대회이다. 아울러 별도의 참가비가 없고 고수 및 장단 초청비용을 추최측에서 부담하 며, 직접 스승 및 8촌 이내 친인척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할 경우 심사를 회 피하도록 하는 ‘심사회피제’와 경연 종료와 함께 점수가 공개되는 ‘경연정 보시스템’ 도입으로 다른 어떤 대회보다 공정하고 신뢰가는 대회로 평 가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244명이 참가하여 이틀간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26일(일) 오후 4시에는 이틀간의 경연을 마무리하며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시상식이 개최되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서울예술대학교 하주화 교수는 심사평을 통해 “예술은 기량 뿐 아니라 덕이 있어야 남을 감흥시킬 수 있기에 참가자 모두 결과와 등수에 연연해 하지 않고 욕심을 버리며 기량과 함께 덕을 쌓는 진정한 예술가가 되기”를 기원하였다. 이번 대회를 통해 배출된 국악 명인들이 명창 박록주의 뒤을 이어 우리나라 국악의 미래를 이끌어 가는 진정한 예술가로 거듭나기를 기대해본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명창 박록주 전국국악대전」은, 미래 국악계를 이끌어 갈 젊은 국안인들의 등용문이 되고 구미가 배출한 명창 박록주 선생의 뜻을 기리며 한국 국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구미시에서 주최하고 구미문화예술진흥원에서 주관하여 매년 개최되어 온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국악경연대회이다. □ 주요 수상자 • 일반부 종합대상(대통령상) : 조명호(무용/무산살풀이춤전수소) • 일반부 종합최우수상(국무총리상) : 성한여름(현악/한양대학교대학원) • 일반부 종합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 허강일(관악/경북대학교) • 고등부 종합대상(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 윤소현(현악/국립국악고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