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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확장단지 물빛공원 내 광장 명칭과 독립운동가 동상 설치 원안대로 '결자해지' 해야![취재수첩]장세용 구미시장은 지난 9월 20일 왕산허위선생의 장손자 허경성옹 내외분 2인 시위 도중 면담 과정에서 동영상 사단 발생 후 욕설 예우 논란 등으로 입장문을 발표했다. 장세용 시장은 9. 21. 입장문에서 “지난 9월 20일 독립유공자 왕산허위선생의 장손자 허경성옹 내외분과의 면담과정에서 예우를 다하지 못해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구미시는 왕산허위 선생을 비롯한 지역독립운동사에 대한 체계적인 재정립과 다양한 선양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경성옹 내외분은 시정의 진심과 취지를 왜곡하는 일각의 주장만을 들으시고 시위에 나섰기에 안타깝고 답답한 마음이 앞섰습니다.”라고 밝혔다. 장세용 시장의 입장문을 살펴보면 지역 독립운동사에 대한 체계적인 재정립을 통해 선양사업을 준비하는데도 불구하고 일각의 왜곡된 주장만을 듣고 시위에 나선 것에 대한 간접적인 불만을 표시했다. 그러나 이후 구미시는 일관성 없는 행정을 보여주고 있다. 먼저 장세용 시장의 사과 과정부터 문제가 있다. 동영상 파문은 본인이 허경성 옹 내외와 면담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9. 21. 대구에 거주하는 허경성 옹 내외댁을 방문한 것은 김상철 구미부시장이다. 이때부터 사과의 진정성 논란에 스탭이 꼬이기 시작했다. 여론의 악화 속에 다음날 장세용 구미시장과 허복 전, 의장이 허경성 옹의 댁을 방문하였으나 장시장과 허 옹 사이에는 의례적인 대화만 오간 것으로 확인됐다. 오히려 동석한 허복 전, 의장이 현, 임은동에 있는 왕산 기념관에 독립유공자 선양사업 등을 말하면서 확장단지내 14인 동상설치 포기를 설득했지만 허경성 옹은 수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허경성 옹의 부인 이창숙 여사는 외출 후 집에 도착했지만 동행한 구미시청 직원만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과의 진정성에 대한 의문을 충분히 제기할 수 있는 상황이다. 또, 장세용 시장의 입장문에는 구미시가 밝힌 왕산허위 선생을 비롯한 지역독립운동사에 대한 체계적인 재정립과 다양한 선양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으나 왕산기념공원 조성사업(안)을 통해 계획이 급조된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10월 30일 김상철 구미부시장은 대구에서 노수문 광복회 지부장 등을 만나 구미시에서 계획한 101억원이 소요되는 왕산기념공원 조성사업(안)을 전달했다. 조성사업 내용에는 선양지구(7,500m²)로 지정해 ‘경북민족독립운동기념관 건립예정부지’로 계획되어 있었다. 그러나 11월 13일 다시 김상철 부시장이 노수문 지부장과 증손자 허윤 씨에게 전달된 새로운 계획안에는 왕산기념공원 조성사업(안)이 독립기념공원 조성사업(안)으로 변경되었고 세부 조성계획에도 엉뚱한 오태공원(독립기념공원) 조성계획으로 변경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본지에서 취재한 결과, 구미시에서는 민선 7기 장세용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구미를 중심으로 인근 시군의 민족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조명하고 독립운동가들의 나라사랑 정신 계승과 올바른 국가관 정립을 위해 경북민족독립운동기념관을 설립을 계획했던 것은 사실이다. 경북민족독립운동기념관 설립 계획서에는 사업기간을 2019년부터 200억원(시비)의 계획서와 사업위치가 미정된 내용이 들어 있었고 문제점 및 대책에서는 사업부지 매입 및 건축비 등이 가중되어 공론화 과정을 거쳐 추진되어야 한다고 되어 있다. 그러나 이 공약은 폐기된 것으로 봐야 한다. 구미시에서는 지난해 경북도 시장군수협의회에서 경북민족독립운동기념관 설립 추진 사업계획을 설명했으나 지자체 마다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있어 동의를 얻지 못했다. 이후 금년 9월 경북 중서부권 행정협의회에 상정되어 지난 10. 15. 실무협의회에 위임해 논의됐으나 각 지자체의 동의를 얻지 못해 부결됐다. 구미시는 이런 결정에 따라 전체적 사업계획을 수정하여야 함에도 폐기된 사안을 가지고 계획도를 그려서 지난 10월 30일 왕산허위선생 후손들에게 101억원이나 소요되는 사업의 계획도를 전달했다. 그러나 이후 다시 계획도를 변경해서 11월 13일 허경성 옹에게 전달됐으나 왕산가에서는 신뢰할 수 없다며 확장단지 내에 계획됐던 원안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11월 13일 김상철 부시장이 수정해 다시 전달된 조성사업은 왕산기념공원 조성사업(안)→독립기념공원 조성사업(안)으로 변경했고 구체적 사업계획에서 선양지구 경북민족독립운동기념관 건립예정부지를 구미민족독립운동기념관 건립예정부지로 변경해서 전달했다. 또 조성사업 추진계획에는 오태공원(독립기념공원)이라고 명칭을 변경했다. 이미 경북도 시장군수협의회에서 동의를 얻지 못했고 경북 중서부권 행정협의회에서도 부결된 사안을 구미시는 101억원의 사업계획도를 그려서 전달했다가 다시 변경해서 왕산가에 두 번이나 전달했다. 무엇보다 공론화 과정도 전혀 거치지 않고 구미시의회와 한마디 상의 없는 독립운동가 현양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는지? 구미시는 왜 계획도를 구미시민도 전혀 모르게 부처간 충분한 협의도 없이 급하게 그려서 왕산가에 전달했는지 밝혀야 할 것이다. 이와 관련 임은동에 지역구를 둔 김춘남 기획행정위원장은 “기자가 취재 전까지 사업계획을 전혀 몰랐다”며, “내년에 공원일몰제 해제를 앞두고 있고 지역 민원 등을 감안할 때 사업추진이 어렵다“고 말했다. 장세용 시장은 입장문에서 “허경성 내외분은 시정의 진심과 취지를 왜곡하는 일각의 주장만을 들으시고 시위에 나섰기에 안타깝고 답답한 마음이 앞섰다”고 말했다. 이 내용을 살펴보면 장 시장은 구미시가 독립운동가 선양사업의 구체적인 안을 가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허경성 옹은 시민단체 등 일부의 왜곡된 주장만을 듣고 시위를 했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에 대해 취재 결과 허경성 옹은 “내가 누구 이야기 듣고 시위나 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또 “지금까지 구미시에 무엇을 요구한 것이 없으며, 전임 시장이 결정한 확장단지 내 광장 명칭과 14분의 동상을 원안대로 설치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지난 10월 28일 왕산가 장손 허경성 옹과 이창숙 여사 대구광역시광복회 노수문 지부장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명칭변경이 되고 안되고는 시장한테 제안하지 마라 주민들이 결정하는 데로 따라갈 뿐이다”라고 말한 사실이 있다. 주민들 민원들을 접수해 수자원공사에 수차례 공문을 보낸 것과 독립운동가 후손들에게 말한 것은 앞뒤가 맞지 않은 논리다. 일각에서는 왜 시민단체가 지역 현안에 대해 지나치게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있지만, 시민단체는 현재 많은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정부의 정책이나 지방자치 단체에 영향을 미치면서 순기능을 하는 것은 역사적으로 증명된 사실이며 권리이다. 또한 그 단체의 설립 목적에 따라 얼마든지 활동할 수 있다. 건전한 비판과 대안 제시를 갈등으로 몰아가는 것은 입을 막고자 하는 잘못된 발상일 수도 있다. 본지는 지난 11월 5일 “구미시 왕산광장 명칭 ‘권리없는 산동주민협의회 민원으로 부당변경’ 사실로 드러나” 보도를 통해 구미시의 일관성 없는 행정을 지적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1월 11일 민족 문제연구소구미지회(지회장 전병택)는 구미시청 열린나래(4층)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구미시 산동면 확장단지 물빛공원 내 왕산이름지우기와 왕산가문 독립운동가14분 조형물 이전설치 주장에 대한 구미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민문연 구미지회는 기자회견에서 1. 2018년 7월 1일, 장세용시장 취임 전에는 왕산관련 민원이 없었다. 2. 왕산명칭지우기와 동상이전은 장세용시장이 시작했다. 3. 물빛공원은 실이용자인 1km 이내의 주민들을 위한 근린공원이다. 4. 12개 공원중 왜 물빛공원내 왕산루,왕산광장만 산동으로 바꾸려하는가? 5. 왕산기념사업에 대한 태생지위주 주장은 근거가 없다. 6, 왕산의 장손자 허경성옹에게 왜 이렇게 함부로 대하는가? 7, 구미시가 제안한 사업비 101억원 왕산기념공원 조성사업(안)에 대해 101억원이 들어가는 왕산기념공원 보다, 물빛공원 내 왕산기념시설을 원안대로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민문연 구미지회는 2018년 7월 19일 산동주민협의회에서 처음 민원을 제기한 후, 2018년 8월 28일에 수자원공사에서 민원인에게 보낸 “민원에 대한 회신” 내용에 따를 것을 요구하고 있다. 회신내용은 “가. 확장단지 근린공원은 향후 구미시로 귀속됨에 따라, 명칭변경은 사업준공 및 공원시설 인계 후 필요시 관리주체인 구미시에서 충분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조정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나. 왕산 허위선생 동상은 물빛공원 내 구미시 대표 인물광장의 한 부분에 해당하며 왕산기념관 및 허씨 문중과 2년여간 협의하여 기 제작 완료되어 보관 중으로 계획대로 설치 예정이며, 추가적인 애국열사의 동상설치는 공간 확보가 되어 있어 확장단지 내 입주민들의 입주완료 후 의견 수렴을 통하여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됨을 알려 드립니다“고 했다. 지금 구미시는 이러한 수자원공사의 입장문이 있음에도 지역 민원을 이유로 전임 시장이 계획했던 사업을 무리하게 변경하려고 하면서 구미시가 새로운 갈등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 구미시는 민선 7기를 시작하면서 참 좋은 변화 행복한 구미를 시정 슬로건으로 삼아 1년이 훌쩍 지났다. 그러나 변화의 시계는 멈추고 있다. 구미 경제가 어려운데 101억원의 독립운동가 현양사업을 한다면서 아무런 공론화 과정도 그치지 않고 시의회와 상의없이 왕산가 유족들에게 실현 가능성도 희박한 계획도면을 가져다 주면서 급하게 왕산 기념관에 14분의 동상 설치를 요구한 것은 왕산 허위선생 장손자인 허경성 옹의 뜻과도 배치된다. 구미시는 일각의 왜곡된 주장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있다면 직접 들어보고 스탭이 꼬였으면 멈추고 새로 시작해야 한다. 수자원공사의 회신내용에서 답이 있다. 구미시는 그것을 존중해야 한다. 그리고 지역 시민단체들과 진정한 대화를 통해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선양사업 공론화 장을 만들어서 새로운 출발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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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용 시장, 2019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수매현장 찾아 농업인 격려!구미시의 공공비축미곡 총 매입량은 3,531톤(88,287포/40kg, 산물벼 800톤, 건조벼 2,731톤)이며, 10월 14일부터 매입을 시작한 산물벼 800톤을 11월 8일까지 매입을 완료했으며, 건조벼는 11월 11일부터 시작하여 읍·면·동별로 지정된 일정과 장소에서 실시하고 건조벼 출하시는 13~15% 수분을 유지한 상태로 매입한다. 건조벼 매입량은 소형포대가 17,207포/40kg, 대형포대가 51,080포/40kg로 전량 매입할 계획이며, 매입량 대비 대형포대(포/800kg) 비율은 전년도 70%에 비해 4% 상승한 74%로 계획하고 있다. 매년 대형포대 수매를 확대해 나감으로써 농촌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노력중이며, 시비 1억원을 지원하여 매입포대 전량을 제공하고 있다. 매입품종은 2모작 재배농가의 소득 보장을 위해 일품벼와 해담벼 2개 품종으로 금년도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평균 산지쌀값을 조곡(40kg)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12월말에 지급할 계획이며, 중간정산금(30,000원)은 농가가 수매한 달의 말일에 지급한다. 장세용 시장은 11월 13일(수) 도개면 송도창고, 해평농협도개건조장 및 산동면 산동창고, 임천창고의 수매 현장을 찾아 태풍 등으로 힘든 한해를 보낸 농업인들을 위로 격려하고 농업인들의 농정에 관한 의견을 청취했으며, “한 해 동안 구슬땀을 흘려 풍년농사의 결실을 맺은 농민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등과 협력해 농업인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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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왕산광장 명칭 '권리없는 산동주민협의회의 민원으로 부당 변경' 사실로 드러나![기획취재]한국수자원공사 구미사업단에서는 구미확장단지 내 10호 근린공원(산동면 신당리 357-1번지 일원)에 광장, 전통누각, 놀이시설 등 공원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 10호 근린공원 조성사업은 사업비 58억원의 30,106m²의 규모로 당초 공원 명칭은 물빛공원, 광장은 왕산광장, 전통누각은 왕산루로 결정하고 공원 내 14인 동상을 설치하기로 했다. 10호 근린공원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라 도보권 근린공원(도보권 안에 거주하는 자의 이용에 제공할 목적으로 하는 공원)으로 1km 이내 주민들을 위한 공원이다. 당초 10호 공원은 2015. 6. 경에 구미경실련이 지역명소 시민광장을 만들자고 제안하였고 이후 구미시와 경실련이 수자원공사에 시민광장 제안 민원에 따라 2016. 1. 28. 수자원공사에서 확장단지 공원 네이밍선정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위원으로 구미문화원 홍인수 사무국장, 구미문화원 김한기 산동분원장, 금오공대 김석배 교수, 구미시 이대창 과장, 수자원공사 박서규 부장이 참여했다. 이후 2016. 5. 수자원공사 구미사업단에서는 본사에 시민광장 조성계획(안)을 보고하고 저수지 중심의 공원에서 광장 중심의 공원으로 변경했다. 2016년 7월 5일에는 구미시 홈페이지에 ‘공원 명칭 시민설문조사’를 하고 설문내용은 근린공원 7개소, 어린이공원 5개소의 네이밍 초안 의견을 수렴하고 10호 공원(초안)은 왕산공원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2016. 7. 28. 수자원공사에서 구미시와 구미경실련, 인근 입주민 등 약 120여명이 참석해 왕산광장 조성계획(안)주민공청회를 실시했으며, 2016. 9. 2. 수자원공사에서 네이밍위원회를 개최하고 근린10호 공원 명칭에 대해 왕상공원을 물빛공원으로 하고 공원내 광장은 왕산광장, 전통누각은 왕산루로 명명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2016. 9. 28. 구미시장이 수자원공사CEO와 유선면담에서 공원명품화를 요청했다. 또한, 2017년 1월 구미경실련에서 왕산가문 독립운동가 13인의 조형물을 제안했으며, 2017년 2월 6일 구미시와 경실연, 입주민과 함께 전통누각 조성 규모를 협의하고 수자원공사에 왕산허위가문 스토리 조형물 반영을 요청했다. 2017년 6월에는 근린공원(10호) 특화설계(안)을 작성하고 구미시, 입주자 대표, 구미경실련, 구미문화원 등의 의견을 반영하여 예산이 22억원 증액되었으며, 의견 수렴 당시에 왕상광장과 왕산루에 대한 이견이 없었다. 수자원공사 구미사업단에서는 왕산허위집안 13명 독립운동가 인물동상 설치 계획을 반영하고 2017년 11월 수자원공사 ‘근린공원(10호)특화계획 시행방침’을 완료했다. 11월 15일에는 수자원공사 본사로부터 왕산가문 13인 동상 설치계획이 최종 승인됐으며, 2018년 2월 27일 확장단지 공원 특화계획이 확정됐다. 이러한 특화계획(안)은 남유진 시장 재임 시에 구미 확장단지 내 제10호 근린공원에 대해 구미시와 시민단체, 지역에 입주할 주민 등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여 구미수자원공사 구미사업단에 의견을 제시했으며, 명품 랜드마크 광장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완공 단계에 이르렀다. 특히 구미시는 공원추진 계획 때 부터 네이밍선정위원회에 공무원을 참여시켰고, 확장단지 내 10호 공원 조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수자원공사 구미사업단과 명품 공원 조성을 위해 협의해 왔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장세용 구미시장이 지난해 7월 1일 취임하자 열흘이 지난 7월 11일 수자원공사 구미사업단을 방문하여 태생지 위주 등을 언급하면서 산동면 토박이와 양포동 주민 민원이 들어와 시끄러워서 민원에 따라 왕산광장, 왕산루, 왕산가문 독립운동가 14인 동상 이전 검토를 요청한 사실이 확인됐다. 나아가 지난 10월 28일에는 왕산가 장손 허경성 옹과 이창숙 여사, 대구광역시광복회 노수문 지부장이 참석한 간담회 자리에서 “명칭변경이 되고 안되고는 시장한테 제안하지 마라 주민들이 결정하는데로 따라 갈 뿐이다”라고 말한 사실이 확인됐다, 또 이날 간담회에서 장재일 녹지과장은 “제10호 공원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른 동네공원이기 때문에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지난 전임 시장 때 제 10호 공원 추진 과정에서 네이밍선정위원회에 공무원도 참여시켰으며, 지금까지 결정하고 진행해 온 광장 명칭과 누각 명칭 동상설치 등을 부정하면서 지역주민 민원을 이유로 들고 있다. 구미시는 구체적 이유로 산동주민협의회가 구미시와 수자원공사에 “확장단지 내 근린공원 특화계획안 변경 요구” 민원을 가지고 말하지만 사실 확인결과, 산동면 주민협의회 민원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서 정한 권리를 가진 주민들이 아니다. 산동면 주민협의회는 관련 시행규칙에서 정한 1km 밖의 주민들이며, 구미시는 이런 민원을 가지고 왕산허위독립운동가 가문을 기리기 위한 왕산광장과 왕산루 명칭을 변경하고 동상 이전을 추진한다면 일관성 없는 행정으로 왕산 유족은 물론, 시민들에게 불신만 줄 뿐이다. 구미시는 산동주민협의회의 민원을 근거로 수자원 공사에 2018. 7. 27. 특화계획 변경요구 민원해소방안을 요청하였고 2018년 12월 3일에는 산동면 주민 360여명 진정서를 근거로 구미시가 수자원공사에 진정서를 첨부하여 “구미확장단지 10호 근린공원 왕산허위동상 설치계획 변경(이전) 검토요청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 또, 구미시는 2019. 2. 산동면에 “공원명칭 주민의견수렴을 요청했고 2019. 3월에는 산동면에서 구미시에 산동공원과 산동루로 명칭을 추천했다. 이에 구미시에서는 수자원공사에 ”확장단지 내 전통누각 및 공원명칭(안) 알림“에서 왕산루는 산동루로 변경(안)하고 물빛공원은 산동공원으로 변경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이후 구미시가 물빛공원을 산동공원으로 바꾼데 대한 민원이 발생되자 구미시가 2019년 7월 3일 공원명칭 선정을 위한 주민간담회를 열어 산동물빛공원으로 또 다시 공원명칭을 변경했다. 이와 같이 구미시는 권리없는 산동주민협의회 민원을 접수해서 수차례 수자원공사에 협조 공문을 발송하고 10호 공원내 명칭 변경을 추진하면서 진행해 왔다. 구미시는 수자원공사에 10호 공원내 명칭 변경과 동상 이전 요구에 적극적인 대응 사실이 있었음에도 장세용 시장은 지난 10월 28일 왕산가 장손 허경성 옹과 이창숙 여사, 대구광역시광복회 노수문 지부장이 참석한 간담회 자리에서 “확장단지 공원은 아직 수자원공사에서 관리권이 넘어오지 않았기 때문에 수자원공사에 문제 제기를 하라”는 말한 사실이 확인됐다. 한편, 구미시 공원녹지과 J 계장에게 관련법에 따라 산동주민협의회가 민원을 제기할 수 있는 당사자가 맞는지 확인을 요구하자 “민원을 제기한 주민 중 일부는 10호 공원 인근 주민도 있다”면서도 정보공개에 대해서는 "구체적 명단과 주소는 줄 수 없다"고 궁색한 답변을 했다. 확장단지 내 10호 공원은 전임 시장 때 공원 명칭과 독립운동가 동상 설치를 결정하고 지금까지 수자원 공사도 협조를 해 왔지만, 지금의 이러한 갈등과 상황에 대해 수자원공사 구미사업단은 매우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 지금 왕산 가문에서는 확장단지 내 10호 공원과 추진 계획과 관련해 당초 원안대로 광장에 동상 설치를 원하고 있고 이후 공원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과 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지역 출신 독립유공자들의 공원으로 만들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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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교육지원청, 초등학교 통학구역 조정위원회 개최경상북도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이백효)은 지난 10월 30일, 구미교육지원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2020학년도 초등학교 통학구역 조정위원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의원 및 통학구역조정대상 학교장,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산동면장 등의 외부위원과 재정지원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 통리반 설치조례 일부개정 및 내년 신설학교 개교, 초등학교 작은학교 자유학구제 운영에 따른 통학구역 조정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특히 학부모의 가장 큰 관심사인 2020학년도 신설학교 및 인근 초등학교의 통학구역 변경(안)에 대해서는 위원들 사이에서도 가장 뜨겁게 논의됐으며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신설학교 통학구역은 무엇보다 학교 간의 적절한 학급편제 및 균형있는 발전과 주변지역과의 형평성 반영, 장기적인 학생 수용방안 마련이 가장 중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초등학교 작은학교 자유학구제 운영으로 작은학교의 통학구역을 인근 지정된 큰 학교 통학구역까지 확대ㆍ지정하여 큰 학교 학생들이 주소 이전 없이 작은학교로 입학과 전학이 가능하도록 논의하였다. 구미교육지원청에서는 이번 통학구역 조정위원회 심의결과를 바탕으로 2020학년도 초등학교 통학구역(안)을 확정하고, 20일간의 행정예고. 기간을 거쳐 최종 확정한 후 2020학년도 신입생 및 전학생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이백효 교육장은 이번 통학구역 조정위원회를 통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 수렴으로 초등학교의 원활한 학생배치 및 합리적이고 공정한 통학구역 조정이 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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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동면 중흥S클래스에코시티 경로당 개소식구미시 산동면(면장 이동상) 중흥S클래스 에코시티에서는 10월 23일(수) 경로당 개소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기환 노인회장, 입주민, 내빈 등 100여명이 참석해 경로당의 힘찬 출발을 축하했다. 새로 문을 연 중흥S클래스 에코시티 경로당은 221.49㎡의 면적이며, 내부에 주방시설 및 기본편의시설을 갖춰 어르신들의 친목도모와 여가생활, 소통과 화합의 장소로 활용된다. 이동상 산동면장은 새롭게 문을 연 경로당이 “여름에는 시원한 쉼터로 겨울에는 따뜻한 사랑방 역할을 하여 어르신들의 즐겁고 행복한 쉼터로 자리매김하기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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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꾸러기 놀자학교' 시범 운영구미시는 지난 10월 5일(토) 오후 3시 꿈을담은놀이터(산동면 소재)와 남통공원(선주원남동 소재)에서 아동 및 시민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꾸러기 놀자학교'를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놀이터를 찾은 유아, 아동, 시민과 함께 구미시 놀이활동가가 직접 놀이에 참여하여 흥미 유발을 위한 풍선놀이로 아동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달팽이 놀이 등 놀이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쉬어가는 시간으로 손팽이 돌리기, 이후 비석치기 등 다양한 전래놀이 실시로 놀이터를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물했다. 꾸러기 놀자학교는 아동의 놀 권리 증진 및 건전한 여가 지원을 위해 올해 10월 5일부터 12월 7일까지 시범 운영하며, 꿈을담은놀이터(산동면), 물꽃공원(상모사곡동), 남통공원(선주원남동), 형곡근린공원(형곡1동), 갈뫼공원(비산동) 5개소 놀이터에 구미시 놀이활동가 2명이 각각 배치되어 놀이터를 찾아오는 아동 및 시민을 대상으로 전래놀이 등 다양한 놀이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아동의 놀이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세부일정으로 꿈을담은놀이터, 남통공원은 10.5(토)일부터 11.30(토)일까지, 물꽃공원, 형곡근린공원은 10.12(토)일부터 12.7(토)일까지 각각 토요일 오후 3시~5시, 총 5회 운영할 계획이며, 비산동 소재에 있는 갈뫼공원에서는 10.18(금)일부터 11.29(금)일까지 금요일 오후 4시~6시, 총 4회 운영 될 예정이다. 꾸러기 놀자학교에 참여한 한 아동은 “대부분 혼자나 친구 몇 명과 시간을 보냈었는데 많은 친구들과 단체 놀이를 하며 웃고 뛰어 놀다보니 너무 재미있고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다음에 또 참여할 거에요. 언제 다시 해요?”라고 소감을 밝히며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황은채 아동보육과장은 "집에서 컴퓨터나 휴대폰에 오랜 시간 노출되어 있는 요즘 아동들이 바깥 놀이를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고, 단체 놀이에 참여함으로써 배려와 협동심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미시는 금년 시범운영을 거쳐 2020년에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구미의 주력사업으로 선정, 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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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산동면민 화합축제 성황리 개최산동면(면장 이동상)에서는 10. 5(토) 오전 9시 산동중학교 운동장에서 2019년 산동면민 화합축제를 개최했다. 산동면체육회(회장 지용해)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구미시장, 국회의원, 시ㆍ도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공연과 체육행사,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이벤트행사로 면민들이 함께하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지용해 체육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면민화합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면민 여러분들이 다같이 웃으며, 땀 흘리고, 즐기는 이 시간이 좋은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난타공연, 줄넘기 시범공연, 노래교실 율동공연 등으로 축제의 막이 올랐고, 개회식에서는 그동안 산동면 체육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신 분들에게 감사패 및 표창장을 수여했으며, 산동면 체육 꿈나무로 구미시와 산동면의 이름을 빛낸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육행사에서는 줄다리기, 공튕기기 등 마을별 대항전과 함께 남녀노소가 모두 참여한 공굴리기, 투호경기를 통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기존 주민들과 새로 편입된 확장단지의 젊은 주민들 간 화합하고 협동하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이어진 화합행사에는 마을별 장기자랑으로 참가자들이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산하여 지켜보는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초청가수 공연, 산동면 백현리 출신인 탤런트 박상원씨의 마을 부스 방문, 어린이 태권도 시범공연 등이 펼쳐져 행사 분위기를 한껏 북돋았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얼마전까지 수천명에 불과했던 산동면 인구가 확장단지 입주민의 증가로 2만명을 넘어 2만 4천명을 향해가고 있다. 올해로 26회를 맞이하는 면민화합축제가 지역주민들 간 소통과 화합의 시간이 되고, 나아가 살기 좋은 지역사회, 활기찬 산동면을 만들어 나가는데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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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149억원 지원 ‘2020년도 생활SOC 복합화 사업’ 구미시 3개소 선정!구미시는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추진하는 '2020년도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강동꿈나무문화나눔터 건립, 시립중앙도서관 증개축사업, 구미 문화로 미니큐브 조성사업 등 총 3개소가 선정되어 국비 149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구미시는 연초부터 김상철 부시장 주재하에 사업발굴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별 사업수요를 조사하고, 수차례 부서 검토와 실무자 회의를 거듭 실시하여 최종 3개 복합화 사업을 신청했다. 이번 복합화 사업 공모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311건의 사업이 신청되는 등 지역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구미시에서는 지역구 국회의원 및 도․시의원과 협업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신청한 3개 사업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선정된 구체적 사업을 살펴보면 ‣ 강동꿈나무문화나눔터 건립사업은 산동면 확장단지 공공도서관 부지에 총 사업비 180억원을 투입해 공공도서관, 체육관, 국공립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주거지주차장을 포함한 복합시설을 건립하게 된다. ‣ 시립중앙도서관 증개축사업은 총 사업비 44억원을 투입해 노후된 형곡동 시립도서관 리모델링 및 증축을 통해 도서관 시설 확장 및 생활문화센터를 조성한다. ‣ 구미 문화로 미니큐브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78억원을 투입해 원평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미니큐브 조성사업에 추가로 작은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구미시는 오는 2020년부터 사업에 착수해 2022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며, 사업추진이 완료되면 지역사회의 거점 문화 및 소통공간으로 자리매김하여 시민의 정주여건 및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2020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더불어 적재적소에 필요한 차년도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시민모두가 행복한 구미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복합화 10종 :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국민체육센터, 생활문화센터, 국공립어린이집, 건강센터, 다함께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가족센터, 주거지주차장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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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실련 '시장 직권남용·행정절차 부당성’ 감사원에 감사 제보!"대한민국 최고 독립운동가 왕산 허위 선생 친손자 93세 허경성 옹의 "명칭 변경 절대 반대"하는 시청 정문 일인 시위는 장세용 시장과 42만 구미시민 명예가 땅에 떨어지는 날! 구미시치일(市恥日)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구미경실련은 20일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3대에 걸쳐 ‘독립운동 서훈을 받은 분만 14명’을 배출한 대한민국 ‘3대 독립운동 명문가’인 구미 출신 왕산 허위 선생의 친손자 허경성 옹이 오늘, 93세의 노구를 이끌고 구미시청 정문에서 장세용 시장에게 왕산광장·왕산루 명칭 변경 및 14인 동상 이전 절대 반대, 철회를 요구하는 일인시위에 나선다."며 장세용 시장뿐만 아니라 지켜내지 못한 42만 시민들의 명예가 함께 땅에 떨어지는 날이다! 구미시치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구미경실련은 "명칭 변경의 발단은 장세용 시장이 만들었다. 장세용 시장은 작년 7월 11일 오후 2시 수공 구미사업단 사무실을 방문해 명칭 변경과 14인 동상 이전을 직접 지시했다. 이는 직권남용이다. 기부채납 전, 이 사업의 주체는 구미시가 아닌 한국수자원공사이므로 장세용 시장의 명칭 변경 지시는 '갑을' 관계를 이용한 직권남용이다. 구미시장은 명칭 변경을 수공에 지시할 권한이 없다."고 했다. 또 "한국수자원공사가 오는 10월 준공 후 구미시에 기부채납할 예정인 구미국가산단 4단지 확장단지 내 물빛공원 안의 왕산광장과 왕산루의 명칭은 전임 시장 시절인 2016년에 주민공청회, 시민설문조사를 거쳐 수자원공사가 구성한 네이밍선정위원회에서 결정한 것이다. 5명으로 구성한 네이밍선정위원회엔 구미시 공원녹지과장 뿐만 아니라 특히, 해당지역인 산동면의 구미문화원 산동면분회장도 참여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러나 "장세용 시장은 작년 7월 11일 수공 구미사업단 사무실을 직접 방문하여 왕산광장과 왕산루의 명칭을 변경하고, 왕산 가문 독립운동가 14인 동상도 임은동 왕산기념관으로 옮기라는 취지의 지시를 하였다. 장세용 시장의 지시를 받은 수공은 곧바로 명칭 변경을 추진하였다."고 했다. 나아가 "구미시장은 명칭 변경을 지시할 권한이 없음에도 구미시는 올 3월 공문 한 장을 수공에 보내는 절차만으로 명칭을 변경시켰다."면서 "주민공청회와 시민설문조사를 거쳐 결정한 명칭을 단 한 장의 공문으로 변경한 행정 절차는 주민자치 시대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독선 행정이다. 행정의 일관성과 신뢰성을 훼손하는 잘못된 행정이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문제를 바로 잡기위해 감사원에 감사청구를 한 사실도 밝혔다. 구미경실련은 "허경성 옹이 구미시청 앞에서 쓰러질 때까지 광복회 중앙회와 전국 지회가 침묵하겠나?"라며, "장세용 시장은 당장 명칭 변경과 동상 이전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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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용 시장 "독립운동가 명칭 지우기 수공 방문해 직접 지시했다"구미경실련은 9월 9일 성명서를 내고 "대한민국 독립운동 3대 명문가로 칭송받는 구미 출신 왕산 허위 선생을 기리는 ‘왕산광장·왕산루’ 명칭 변경에 대한 구미시의 독립운동가 명칭 지우기 논란과 관련, 구미시가 장세용 시장을 보호하기 위해 언론과 시민들에게 계속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전 과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왕산광장 조성과 왕산루 건립을 제안하고 성사시킨 경실련은 고의적인 ‘구미시 가짜뉴스’를 바로 잡는다고 밝혔다. 구미경실련은 구체적 근거로 장세용 시장 취임 직후인 2018년 7월 11일 오후 2시 한국수자원공사 구미사업단 회의실에서 ‘왕산루 건립 2차 자문회의’가 열렸고, 조근래 구미경실련 사무국장도 참석, 당시 상황을 밝혔다. 자문회의에서 수공 담당 부장이 "시장님이 예고 없이 방문하셔서 오늘은 제가 거기(단장실)에 배석해야 한다."고 했으며, 회의 말미에 다시 참석한 담당 부장이 "방금 시장님께서 인물 기념사업은 태생지 중심으로 해야… 왕산광장을 조성하고 있는 강동은 장진홍 선생(독립운동서훈 3등급)이 태어난 곳이니까 장진홍 선생 기념사업 중심으로 해야… 왕산 허위 선생(1등급)은 강서 임은동에서 태어났으니까 임은동을 중심으로 하라고 컨셉 재검토를 지시하셨다. 명칭(콘셉트의 핵심) 변경 등은 곧바로 시청 문화예술과와 상의해 진행할 것이다. 누각 건립은 계획대로 할 거니까 자문회의를 계속하면 된다."고 말한 사실을 밝혔다. 또한, 경실련은 회의 직후 당시 이묵 부시장에게 전화로 "전임 시장 때 주민공청회뿐만 아니라 확장단지 비상대책회의의 민원까지 모두 수렴해 결정된 사실을 장 시장이 모르고 지시한 것일 수 있다. 경과를 알면 행정의 일관성 원칙에 따라 철회할 것이다. 수공에서 경과를 보고하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경과를 확인한 장세용 시장의 ‘명칭 변경 지시의 명분’이 없어지자 불과 8일 후, 난데없이 산동면주민협의회(7. 19/11. 22)→양포동 통장협의회 등 14개 단체(2018. 8)→인동 장씨 대종회(장세용 시장 문중/10. 3)가 장세용 시장의 지시와 같은 내용의 진정서를 구미시와 수자원공사에 잇따라 제출했는 사실 등 변경 과정을 소상히 밝혔다. 나아가 구미경실련은 도덕적으로 장세용 시장의 ‘독립운동가 명칭 지우기’ 문제는 ‘절대 반대’(뉴스프로, 2019. 9. 6)라는 유족의 의견까지 묵살한 점이다! 유족이 어떤 분인가?라는 언론보도를 인용해 명칭 변경의 부당함을 지적했다. 언론보도에서 "종손인 허경성옹(92)이 지난 10월21일 허위 선생 순국 110주기 추모식에 참석, 할아버지의 묘소에 무릎 꿇고 회한의 잔을 올렸다. 허옹은 독립운동가인 아버지를 따라 중국에서 태어나고 자라 청년이 돼 한국으로 와 중국집을 운영했다. 동생과 함께 힘겹게 6억원을 모아 할아버지 땅을 사 조건없이 구미시에 넘겨 그 땅을 보존해 달라고 했다."(영남일보, 2018.11.15) 왕산 선생 손자 세 분이 중국집을 운영하면서 마련한 귀한 돈에다 농협 대출까지 더해 생가 터 600평을 6억원에 매입해 구미시에 기증했고, 구미시는 이곳에 왕산기념공원을 조성했다. 빚을 갚을 생각은 않고 6억원을 기증한 독립운동가 후손들에게 대못을 박고 있다! 대구와 서울의 유족들은 연초에 공주시의 조각가 작업실을 두 차례나 방문하여 ‘왕산 가문 14인 동상’을 확인, 흡족해했다고 한다. 기쁨도 잠시, 대한민국 최고 독립운동가 왕산 선생의 친손자가 구미시의 ‘배신’에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오마이뉴스 2019.9.8, 뉴스프로) 구미경실련은 "6억이나 모아 생가 터를 매입해 기증한 왕산 선생의 손자들이 구미시의 잘못된 ‘독립운동가 명칭 지우기’ 행정과 배심감에 눈물을 흘리는 이 상황, 장세용 시장을 대신해 구미시민들이 그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하는 상황이다!"라고 했다. 또한 "최순실 사태 때 중도 보수가 “왜 부끄러움이 우리 몫이어야 하는가?”를 물으면서 이탈, 박근혜 정권이 무너졌다. 어떤 정권, 어떤 정당, 어떤 정치인, 어떤 시장도 지지자들에게 부끄러움을 안겨 주면 안 된다.! 광복회 중앙회·전국 지회로까지 반발이 확산되면 지켜내지 못한 시민들의 체면은 어떻게 되나? “장세용 시장의 ‘왕산광장·왕산루 지우기’ 때문에 왜 시민들이 왕산 선생 후손들에게 부끄러워해야 하는가?” ‘독립운동가 명칭 지우기’ 민·관 관련자들이 짊어져야 할 정치적 책임과 ‘양심의 가책’이 결코 가볍지 않은 이유이다!"라고 주장했다. 구미경실련은 "곧 선보일 물빛공원에는 왕산을 비롯한 14명의 집안 독립운동가 동상까지도 들어서 왕산의 이름에 걸맞은 공간이 되기에 모자람이 없다. 산동면 일부 주민이 '산동'의 지명을 아끼고 내세우는 마음도 이해할 수 있다. 그렇더라도 명칭 변경은 절차와 근거를 갖춰야 한다. 단순히 시장이 바뀌었다고 함부로 할 일은 아니다. 이제라도 명칭 변경을 철회하는 게 맞지만 그렇지 않으면 다시 정당한 절차와 의견 수렴을 거쳐 이름을 결정해야 한다."(매일신문 사설, 2019.9.9)는 언론 보도를 인용했다. 구미경실련은 "장세용 시장은 독립운동가 명칭 지우기를 철회하고, 유족들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